[5월] '의미 없는 경험'이 있을까? (이예은) > 청년 웹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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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없는 경험이 있을까?>

벚꽃이 지면서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첫 시작, 새로운 출발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 연도에는 '글을 잘 써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겨 글과 관련된 활동들을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이번에 활동하게 된 나루호를 통해서 교육도 받고 글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블로그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첫 글은 저의 마음다짐, 가치관과 관련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대학생이 된 후로 많은 사람은 저에게 경험을 물어봅니다.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취업을 하고자 할 때 자기소개서부터 면접까지 대부분 나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어떤 경험을 하였고 어떤 것을 얻었으며 어떻게 그것을 적용할지 끊임없이 되묻습니다. 저는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경험’을 가장 우선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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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의미 없는 경험이 있을까?’의 답변을 먼저 하자면 저는 ‘아니요.’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저는 수많은 경험을 하면서 그곳에서 얻는 것이 단 한 개라도 있었으며 그것을 통해 저는 한 걸음 더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나루호’에서도 제가 어떤 것을 얻어 갈 수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왜 경험은 중요할까?>

저는 문화를 기획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학교 내 강의에서도 다수의 문화기획 수업을 들으면서 직접 기획을 해보았지만, 항상 한계를 겪었습니다. ‘현실성’이 없었으며 그저 제 꿈에서만 존재하는 기획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외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진행되는 기획을 배워나갔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실성+창의성’이 있는 기획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경험은 자신을 스스로 성장시킵니다. 만약 제가 실제로 진행되는 기획을 하지 않고 창의성으로만 기획하였다면 항상 한계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기획하는 것 외에도 의사소통하는 능력,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 등 다양한 것을 배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하면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보이지는 않더라도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경험했던 것을 떠올리며 똑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또한 한 가지만 봤던 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여러 의견을 듣게 되었고 시야가 넓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서 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저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경험을 많이 해본다고 해서 그것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장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러기에 사소한 경험이라도 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나에게 경험의 의미와 마무리>

 앞서 말했듯이 경험은 저에게 긍정적인 효과들을 주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몰랐던 저는 여러 활동 끝에 '마케팅'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던 저는 '기획'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점차 나의 성향, 취미, 가치관을 찾아가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계속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험은 ‘삶의 모토’

그래서 저에게 있어 경험은 ‘삶의 모토’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에게는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만 있었던 저를 밖으로 이끌었고 저에 대해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느 분야에서든 편식이 좋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저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해의 첫 도전인 마포청년나루의 나루호에서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내가 생각하는 바를 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많이 보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가벼운 기사부터 다소 무거운 기사까지 전반적으로 다양한 기사를 다뤄볼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루호 특강에서 배우게 되는 점들을 저의 것으로 만들어 더욱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