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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년들의 꿈과 현실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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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709회 작성일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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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s://blog.naver.com/ekdms05276/22252227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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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포청년나루 기자단 2기 정다은입니다.

918청년의 날을 맞이해서 저희 나루호 기자단이 청년 관련 희망 콘텐츠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저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현실에 대해 드는 생각,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극복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들마다 각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만큼 다른 전공과 꿈을 가진 6명의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세현: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23살 세현입니다.

새벽: 안녕하세요. 저는 소프트웨어학부에 재학 중인 3학년 23살 새벽입니다.

세은: 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졸업한 23살 세은입니다.

은선: 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현재 취업 준비 중인 23살 은선이라고 합니다.

연주: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교육학과 4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는 23살 연주입니다.

Sophie: 저는 교회음악현악과에 재학 중인 4학년 23Sophie입니다.

 

Q. 해당 전공을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본인의 꿈과 관련이 있으신가요?

A.

세현: 사실 20살까지 제 꿈은 쇼호스트였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게 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깊게 고민을 해보았고, 결국 간호사라는 직업이 저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전공 공부를 하면 할수록 흥미가 생기고 적성과도 잘 맞는다고 느꼈고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멋진 간호사가 되는 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새벽: 시간이 지나면 정보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도 그런 변화에 있어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이 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세은: 고등학교 때부터 호텔리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한 선배 덕분에 더욱이 관심이 생겨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은선: 그렇습니다 ~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줄곧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드라마 공부를 보다 깊게 배워볼 수 있는 극작과에 입학하고 싶었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연주: 맞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교사가 제 장래 희망 중 하나였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 꿈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있으면 너무 즐겁고 또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일이 재밌고 뿌듯해서 교육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ophie: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전공까지 생각해 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유학을 준비하면서 전공에 대해 고민하다가 교회음악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의 꿈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A.

세현: 간호학과를 다닌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왜 힘들게 간호사가 하고 싶은 거야?“, ”간호학과 도망쳐!!!“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아마 3교대에, 그만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일하시는 간호사분들이 많아서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간호사의 근무환경과 간호사에 대한 대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이지만, 어느 직업이든지 간에 힘들지 않은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담당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힘은 들지만 보람 있고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는 전문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힘든 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간호사가 되려고 합니다.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벽: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는 것이 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개발자로서 경험을 충분히 쌓은 후, 제 브랜드를 만들어 자유로운 분위기 아래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세은: 저의 꿈은 물론 평소 꿈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든 이뤄낼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물건이 있다면 돈을 모아서라도 사는 것처럼 꿈도 분명 내가 원하는 일일 테니 어떻게든, 언젠가는 이뤄낼 나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은선: 저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으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드라마 작가에만 꿈을 한정 지었었다면, 요즘에는 웹툰 스토리 작가나 웹드라마, 웹소설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작가를 꿈꾸고 있답니다.

연주: 우선, 좁은 의미에서의 저의 꿈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의미 있게 일하는 것입니다. 교육학을 공부하며 교사에 대한 꿈을 키웠고 경제학을 복수전공하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학문을 넘어서, 앞으로 저는 더욱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제가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저는 제가 이룬 것들을 활용하여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의 발언 한마디가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시대인 만큼 저도 세상에 올바른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Sophie: 어릴 적엔 다른 사람들은 다 꿈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은데 저 혼자 가끔은 너무 꿈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부담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해당 과를 선택한 것에 있어서 후회가 없고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곳에 와서 제 꿈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은 한 치 앞도 모르기 때문에 어려운 점들이 많겠지만 현재에 감사하며 내게 열어주신 이 기회들을 누군가에게 또 흘려보내고 교회에서 사용 받고 싶습니다. 이게 제 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어서 마주하는 현실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세현: 아직 직접 임상에 나가지 않아, 제 꿈을 방해하는 현실 요소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새벽: 창업에 대한 도전이 힘든 현실과 보수적인 회사 구조, 대기업의 독점, 성차별 등 개인의 능력과 관련 없는 편견으로 인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조금씩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기 힘든 환경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

세은: 다행히 막연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아요. 호텔리어가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외국어 공부에 대한 어려움은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ㅎㅎ

은선: 글이라는 게 일정한 시간 이상 노력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사람들에게 선택받을 때까지 끊임없이 쓰고 기다려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고 지치는 것 같아요.

연주: 저의 경우, 천직이라 믿었던 교사의 길을 포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꿈에 관해 마주했던 현실이었으며, 동시에 제가 다른 직업을 고려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따라서 나의 이상과는 사뭇 다른 현실은 그저 누군가의 앞에 주어진 선택권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극복해내고 그 속에서 이상을 실현하도록 애쓰며 꿈을 향해 더욱 달려갈 수도 있고 그 경험을 통해 가던 길을 멈추고 또 다른 길을 알아볼 수도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Sophie: 아무래도 교회음악이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교회음악을 공부했다고 해서 바로 실제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가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론으론 많이 배웠지만 실제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조금 다를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뭐든 처음은 당연히 어려울 테니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Q. 마주하는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또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세현: 살면서 매 순간이 내 뜻대로 됐으면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죠? 그럴 땐 긍정적인 마인드로 천천히 극복해 나갈 것 같습니다.

새벽: 이러한 한계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만큼 제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무능력을 키우는 것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세은: 음 우선 외국어 공부가 먼저라고 생각해요. 이미 자격증은 몇 개 취득한 상황이라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면접을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입니다.

은선: 저는 제가 잘 쓰면 언제 어디서나 제 글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줄 거라는 어떤 확신이 있어요. 또 제가 이 직업을 선택한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냥 인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임하려 합니다ㅎㅎ

연주: 위의 답변에 이어서 말하자면, 저는 딱히 극복해 나갈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새롭게 도전한 분야인 경제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그와 관련된 일을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고, 혹은 교육학과, 경제학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Sophie: 앞으로의 계획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저에게도 많은 생각이 드네요. 우선 한국에 돌아가게 된다면 교회에서 봉사를 하게 될 것 같고, 만약 길이 열린다면 토익을 준비해서 제가 공부했던 쪽이나 취직을 준비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본인과 같은 상황에 놓인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세현: 간호학과 학생들, 간호학과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 등등 모두 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여 꼭 자신의 꿈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도전하세요!

새벽: 자신의 행복보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현재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세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몇이든 시작하고 싶을 때 시작해도 좋아요. 너무 서두르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치만큼 열심히 꿈을 달성해 보아요 :)

은선: 그냥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주: 마주한 현실이 너무 힘들고 견디기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거나 새로운 길을 택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늘 자신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 주면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ㅎㅎ

Sophie: 아마 저는 조금 다른 케이스일 텐데.. 우선 제 특이한 진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꿈을 이뤘다거나 이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꿈이라고 생각하면 모두가 선망하는 좋은 직업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런 직업을 가지는 것이 꿈인 분들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 저에게는 그다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 꿈인 것 같습니다. 4년을 공부하고 그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그려지진 않지만 제 전공을 살려 함께 연주하고 또 제 앞에 놓인 다른 여정을 시작한다는 꿈을 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각자 다른 꿈을 바라보고 있는 6명의 청년들과 이렇게 인터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청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항상 본인의 꿈을 주저 없이 완전하게 펼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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