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봄, 여름, 가을, 겨울(박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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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443회 작성일 2022-08-26본문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
‘자연’이란,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를 의미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관점은 현대 사회의 맥락과 사뭇 다르다. 사람들은 자연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인간의 삶을 보다 질적으로 풍요롭게 만든다. 이러한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인간이 자연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관점을 바꾸어, 자연의 부재에도 인간은 존재할 수 있을까? 필자는 ‘아니오’라고 답한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탄생했다. 그래서일까? 우리의 일상과 자연 현상 사이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순환’이다. 일례로, 우리의 일상은 낮과 밤의 순환에 의해 반복된다. 즉, 우리는 자연 현상에 종속되어 순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현상과 우리의 일상 간의 밀접한 관계성을 통해, 필자는 사계절이라는 자연현상에서 필자에게 설렘을 주는 키워드를 꼽아보았다.
사계절이 주는 상징적 의미
▶ 봄 – 출발, 시작
새해의 시작은 1월이지만, 사실 봄의 날씨를 느낄 때쯤 그제서야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이는 봄의 자연적인 특징으로부터 묘사가 가능하다. 봄은 휴식을 가졌던 땅과 동물들이 일어나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는 계절이다. 만물이 기지개를 펴고, 새싹이 얼굴을 내밀며 ‘시작’을 알린다. 이러한 자연의 기운을 우리는 고스란히 물려받는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이러한 시작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한다. 이때, 사람의 감정은 꿈틀대며 땅 위로 올라오는 새싹과도 비슷한 듯하다.
▶ 여름 – 생명력,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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