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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다가온 종강을 맞이하며, 이를 준비하는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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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포청년나루 조회수 278회 작성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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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콘텐츠의 주제가 정해지고 나를 가슴 뛰게 했던 키워드는 뭐였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최근 가장 나의 가슴을 뛰게 했던 키워드는 아무래도 ‘종강’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이 든다. 방학이 다가와 설레는 의미로 가슴이 뛰는 한편,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라는 걱정의 마음으로 가슴을 뛰게 하기도 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맞이하는 방학이다 보니 종강이라는 기쁨도 잠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개월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걱정이 앞섰다. 취업이라는 커다란 산이 날 기다리고 있기도 함과 동시에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는 불안감도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대학생활에서의 방학인 만큼 규칙은 없지만 나름 나만의 계획이 있는 알찬 방학을 보내기로 다짐했다.

 

 

1)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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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

 

무작정 선택하게 된 ‘중어중문학과’ 라는 전공이지만 2학년, 3학년 학년이 올라가게 되면서 전공에 대한 나름의 애착심을 가지게 됐다. 처음엔 이 한자가 글자인지 그림인지 구분조차 못했지만 HSK 5급을 취득하고 초반엔 읽히지 않던 글이 읽히는 것을 보고 묘한 승리감을 느끼기도 했다. 요 근래 아르바이트와 졸작 준비로 인해 전공이었던 중국어에 소홀했던 것 같아 방학 동안 HSK 6급 시험을 준비해보자 라는 계획을 세웠다. 5급을 취득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2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면 9월 시험을 응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들지만 부딪쳐서 안 좋을 것은 없으니 두려움 없이 도전해 보고자 한다.


중국어 자격증 뿐만 아니라 ‘인디자인’ 자격증을 독학해 보자 하는 계획도 있다. 복수 전공으로 졸작 준비를 하게 되면서 인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생전 처음 만져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졸업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인디자인에 대해 배워봐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종강을 하게 되어, 딱 적절한 시기를 찾게 되었다. 물론, HSK 6급 준비와 병행하는 것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차근차근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독학을 해볼 생각이다.

 

2)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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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 

 

방학의 꽃은 아무래도 휴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없이 1학기를 달려온 우리들에게 2학기가 오기 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틈을 주고자 하는 것, 달리는 우리가 지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재충전의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 본인만의 다양한 충전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나의 충전 방법 중 첫 번째는 바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성격 자체가 외향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방전됐던 나의 배터리가 다시금 충전되는 것을 느끼곤 한다.


두 번째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기간 동안은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취업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들, 그 이외에 내 어깨를 무겁게 했던 여러 걱정 보따리들이 사라져 또 다른 내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도 여행을 계획했다. 비록, 학원과 알바 스케줄로 인해 장기적인 여행은 떠나지 못하지만 1 2일 동안 가평여행을 떠나 보기로 했다. 7월의 셋째 주로 계획을 잡았는데, 이 계획 덕분에 바쁘다면 바쁘다고 할 수 있는 7월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나의 가슴을 여러 의미로 뛰게 했던 '종강'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학기가 끝났다는 기본적인 의미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시작을 도약하도록 돕는 준비과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종강이라고 해서 너무 강박을 가지고 계획하기보다는 가장 나다운 방학을 보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계획했던 것을 다 이루지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는 그런 방학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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