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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인터뷰] 유동균 마포구청장“청년에게 희망 주는 도시 만들기 총력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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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포청년나루 조회수 558회 보도일자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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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강화 후 일자리 연계하는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대표적 성공사례...생활밀착형 청년 정책 추진 위해…‘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및 청년 전용 공간 조성...역세권 청년주택, ‘MH마포하우징’ 등 활용…청년 주거안정 지원


 “마포구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였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듣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최근 기자에게 “청년들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포에 정착한 14세 이후 반세기 가까운 시간을 ‘마포’에서 살아온 유 구청장은 마포지역전문가로서 지역 특성을 구정에 잘 녹여낸 맞춤형 행정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 정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마포 지역 특성에 맞는 분야의 직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대표적 성공 사례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구에서 서체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청년들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시키며 마포구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마포서체를 개발한 것”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일 경험을 쌓은 참가자들 전원이 관련 분야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올해는 상암DMC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 대표 산업인 4차 산업(IT), 방송, 디자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40명의 청년을 선발해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과업을 수행하며 구정발전에도 기여함과 동시에 역량을 개발, 사회에 나갈 준비를 했고 현재까지 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는 지역 내 기업들과 연계해 이들의 취업 또는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약 20건의 과업을 청년들이 수행했다. 예를 들면 보건소에서 특허출원용으로 필요했던 응급약통반지 디자인을 만들었고,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상 지역을 분석, 또 마포구 역사·유래 영상 등 각종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이 와중에 틈틈이 공모전에도 응모, 입상을 한 사례도 다수 있다고 자랑했다. 유 구청장은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은 아무래도 업무 역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구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 이를 보완, 지역 내 기업과 취업을 연계해주는 ‘마포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기업과 청년 모두가 윈윈하는 정책으로 앞으로 지향해야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들의 취·창업 등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 7월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로 선정된 ‘마포청년나루’와 12월 합정동에 오픈한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이 대표적이다. 유 구청장은 “이 두 공간은 어려운 경제여건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전용 공간”이라며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청년 정책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믿는다.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공론장이 되는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이런 유 구청장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올해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위원 25명을 모집, 총 24회에 걸쳐 청년 정책을 논의하는 공론장을 운영했다. 그 결과 5건의 정책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해 모두 선정돼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마포청년 희망한끼!, 마포구 청년희망식당’과 ‘마포구 청년 주거상담소 설치·운영’ 등 5개 사업들은 내년에 청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으로 실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청년들이 꿈과 열정을 펼치려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주거문제는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며 청년 주거공간 확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는 통학과 출근이 용이한 역세권에 청년주택을 활용해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서울시(SH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교동과 창천동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건립 중이며, 이 중 공공임대주택 222 가구를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마포구 주거안정기금 설치 규정을 개정해 마포형 주거복지시스템인 ‘MH마포하우징’ 입주 대상자로 청년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구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스라엘 특유의 도전정신을 뜻하는 말로 ‘담대함’, ‘저돌적’ 이라는 의미를 지닌 ‘후츠파’라는 히브리어가 있다. 지금 우리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후츠파’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후츠파’ 정신을 응원, 마포구에서는 청년들이 겁 없이 뛰어 들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제도적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터뷰] 유동균 마포구청장“청년에게 희망 주는 도시 만들기 총력다할 것” - 아시아경제 (asiae.co.kr) / 박종일 기자 / 2020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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